반려동물/강아지 생활정보

비숑의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서

미먀뮤 2022. 11. 21. 00:51
강아지 종마다 성격도 다르고 외형도 다르다. 강아지는 품종별로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서로 간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견 입양 시 견종별 주요특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견종으로는 어떤 품종이 있을까?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외에도 요즘 핫한 SNS스타 ‘비숑’이라는 견종이 있다. 복슬복슬한 털 덕분에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종이다. 하지만 간혹 미용 방법 및 관리법 차이로 인해 하이바컷이라는 귀여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모습도 연출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비숑이란 무엇일까? 비숑의 역사에서부터 성격, 외형특징 등등 자세히 알아보자.

 

1. 비숑에 대해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출신의 견종이며 과거 로마제국 시기 때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 동안 귀족 계급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한편 19세기 말부터는 미국에서도 반려견으로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숑은 크기는 소형견이지만 체중은 5~10kg 정도 나간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며 보통 흰색 또는 미색(베이지색) 계열의 모색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흰색 아이들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갈색, 검정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말티즈와 푸들을 제치고 국민 반려견으로 등극했을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개체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활발하고 명랑한 편이라서 다소 소란스러운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물론 산책량을 늘려 에너지를 소모시켜주면 충분히 해결될 일이긴 하다.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어로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개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풍성한 털이 특징인데 솜사탕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하다.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동그란 얼굴형이다. 눈코입이 몰려 있어 흡사 헬멧을 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생김새 때문인지 몰라도 유독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가수 겸 배우 수지 역시 SNS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태연, 구하라, 김희철, 한예슬, 강민경 등 수많은 스타들이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남녀노소 불문하고 두루 사랑받는 비결이 뭘까? 그것에 대한 정답을 아래에 서술해 두었다.

2. 비숑의 특징

우선 비숑 프리제는 털 빠짐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털 날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독립심이 강하고 활발하다. 혼자서도 잘 놀고 애교도 많아서 집에 혼자 남겨져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산책은 필수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집안 곳곳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일쑤다. 다음으로 사교성이 좋고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낯선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며 금방 친해지는 편이다. 따라서 둘째나 셋째 입양을 고려한다면 비숑만한 견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지능이 높고 영리하여 훈련 습득 능력이 뛰어나다.  주인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낯선 사람에겐 경계심이 강해서 경비견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배변 훈련 외에도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기본적인 명령어 교육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회성이 좋아 어린아이와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친화력이 좋아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능이 높은 편이라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고 한다. 

3. 비숑의 건강과 미용 관리법

비숑 프리제는 곱슬거리고 풍성한 털 특성상 빗질을 자주 해줘야 엉키지 않는데 그렇지 않으면 쉽게 뭉치고 떡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매일매일 꼼꼼하게 빗질을 해주는 게 좋다. 만약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면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신경 써주자. 그래야 모질 건강에도 좋고 예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참고로 목욕 후 드라이기로 말릴 때는 모근 쪽 먼저 바짝 말려준 다음 전체적으로 가볍게 털어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귀 안쪽 역시 꼼꼼히 말려주어야 귓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케어만 잘해도 충분히 멋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물론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면 더 좋겠지만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셀프 미용이 가능하다. 우선 얼굴 주변 라인을 정리해주고 몸통은 짧게 잘라준다. 마지막으로 다리털은 가위나 클리퍼를 이용해 다듬어주면 끝이다. 다만 초보자라면 애견미용실에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 괜히 어설프게 했다가 상처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건강 관리법에 대해 말해 보겠다. 우선 슬개골 탈구라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왕성한 탓에 자칫하면 슬개골 탈구나 골절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고 관절 영양제를 챙겨주는 등 각별히 신경 써줘야 한다. 더불어 피부병에 취약하므로 피부 보습에 신경 써주시고 귀 청소도 주기적으로 로 해주어야 한다.